직장인이라면 언젠가는 마주하게 될 ‘퇴직연금’. 그런데 퇴직 시점이 다가오면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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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직연금은 어떻게 해지할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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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RP로 입금된 퇴직금은 언제 받을 수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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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금은 얼마나 내야 할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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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도인출은 가능한가?
이 글에서는 복잡한 퇴직연금 해지 절차부터 세금 계산, 입금 시기, 중도인출 조건까지 2025년 최신 기준으로 총정리해 드립니다.
💼 1. 퇴직연금(IRP) 기본 개념
퇴직연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:
| 구분 | 설명 |
|---|---|
| DB형 | 퇴직금 운용을 회사가 관리 |
| DC형 | 퇴직금 운용을 본인이 직접 관리 (개인 책임 강화) |
그리고 퇴직 후에는 IRP(개인형 퇴직연금) 계좌로 퇴직금을 이전해 직접 관리하게 됩니다. 이때 IRP 계좌를 통해 연금 수령 또는 일시금 수령(해지)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.
🧾 2. IRP 퇴직연금 해지 신청 절차 (일시금 수령 방법)
퇴직연금 해지를 통해 전액 일시금으로 인출하고자 할 경우,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.
🧭 해지 전 확인 사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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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좌 내에 펀드, 채권, ETF 등의 투자 상품이 있다면 먼저 매도해야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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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지하려면 운용 상품이 전부 현금화되어 있어야 함
✅ 해지 방법 ①: 영업점 방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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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분증 지참 후 해당 금융사 영업점 방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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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IRP 해지 및 일시금 수령” 요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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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청서 작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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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사 직원이 상품 정리 여부 확인 후 해지 가능 여부 안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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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지 승인 후 2~5영업일 이내에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
✅ 해지 방법 ②: 모바일 앱 또는 인터넷뱅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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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RP 계좌가 있는 은행 앱 접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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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퇴직연금 > IRP 해지 신청 > 일시금 수령] 메뉴 선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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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인 인증 및 계좌 비밀번호 입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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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령 계좌(본인 명의) 입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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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지 신청 완료 후 자산 정리 → 입금
※ 단, 투자 상품이 있는 경우 앱에서 자동 해지 불가. 사전에 상품 매도 필요
💸 3. 해지 시 세금 얼마나 내야 하나요?
💡 기본 원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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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RP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납입한 자산이므로, 중도 해지 시 세금이 부과됩니다.
| 수령 방식 | 과세 구분 | 세율 |
|---|---|---|
| 일시금 수령 | 기타소득세 | 16.5% (원금 + 운용수익 포함) |
| 연금 수령 | 연금소득세 | 3.3%~5.5% (수령액에 따라 다름) |
🔎 절세 팁: 가능하다면 IRP는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수령하는 것이 절세에 유리합니다.
🕒 4. IRP 해지 후 입금 시기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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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지 신청 후 투자상품 정리 → 평가 → 자금 출금 → 입금 순으로 진행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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즉시 출금되지 않으며, 보통 2~5영업일 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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펀드·ETF처럼 청산 시간이 걸리는 상품은 더 오래 걸릴 수 있음
📌 입금이 급한 경우: IRP 내 자산을 먼저 현금화한 뒤 해지하는 것이 빠름
⚠️ 5. IRP 중도인출 가능한 경우는?
원칙적으로 IRP는 퇴직금 또는 노후자금 수령 목적이므로 중도 해지는 제한적입니다. 다만, 아래 상황에 해당하면 중도인출이 허용됩니다.
✅ 법적으로 허용된 중도인출 사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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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주택자가 본인 명의로 주택 구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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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세보증금 마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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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개월 이상 요양 필요 진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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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파산 or 회생 신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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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재지변, 재난 피해 발생
단, 결혼자금, 생활비, 자녀 교육비 등은 중도인출 불가
중도인출은 서류 제출 및 사유 검토 후 승인 → 입금 처리되며, 경우에 따라 부분 인출만 가능할 수 있습니다.
📊 6. IRP 해지 vs 연금 수령 비교
| 항목 | 일시금 해지 | 연금 수령 |
|---|---|---|
| 세율 | 16.5% 기타소득세 | 3.3~5.5% 연금소득세 |
| 유동성 | 높음 (한 번에 수령) | 낮음 (분할 수령) |
| 노후 안정성 | 낮음 | 높음 |
| 세제혜택 회수 | 있음 | 없음 |
📌 퇴직 후 자산이 급하게 필요하지 않다면, 연금으로 수령하는 것이 절세·노후준비 측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.
✅ 마무리 요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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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RP 해지는 은행 or 앱에서 신청 가능, 단 투자상품 청산 후 출금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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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기타소득세 16.5%**가 부과되며, 연금으로 받을 경우 세율 3.3%~5.5%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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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도인출은 법정 사유에 해당할 때만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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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금까지는 최소 2~5일 소요, 급할 경우 사전 현금화 필요
퇴직연금은 단순한 해지 대상이 아닙니다. 세금 절감, 노후 안정성, 유동성 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명하게 판단하세요.
특히 퇴직이 가까운 분이라면 IRP 해지 여부와 수령 전략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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